Etsy(엣시) 라는 세계최대의 핸드메이드 쇼핑몰에서 “Digital prints” 이라는 제품의 제작 부터 판매까지 기획을 하였습니다.
사진, 그래픽 디자인 아트를 인화가능한 파일로 제작하여 업로드를 해놓으면 고객들은 파일을 다운로드 하여 자신의 집이나 인쇄업체에 의뢰하여 제품을 출력 후 집에 포스터 , 액자 에 넣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입니다.
Data - driven decision
etsy 플랫폼 자체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돌려서 조회수, 클릭수 기반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의 광고 노출을 더 높여서 구매까지 이르게 하였습니다.
직접 제작하다 보니 내가 팔고싶은 제품도 있었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팔리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프린팅이 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CMYK, RGB의 차이와 중요성, 인쇄용지마다 다른 제품의 퀄리티, 액자에 넣었을 때 보여지는 제품의 모습, 사용자에게 까지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 나의 제품이 오랫동안 각인되도록 하는 브랜딩 등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제품이라도 이렇게나 많은 고민들과 시행착오들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제품의 갯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각 포지션에는 인력이 생겨날것입니다. 그리고 인력들과 이해관계를 수렴하고 제품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 기획자로써 빛과 소금이 되어야하는 role을 알게 되었습니다.
빠른 러닝커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린팅 산업에 대해서 지식이 필요했고, adobe photoshop, illustrator 에 대한 조작법을 알아야 했습니다. 당장 팔기위해서 접근을 하니 살면서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은 소프트웨어 였지만 핵심 기능을 익혀서 제품을 만들었던 경험입니다.
플랫폼내에서 공급자의 측면의 UX , BM 경험
공급자와 소비자 측면이 존재하는 플랫폼비즈니스에서 공급자로서 UX와 BM의 경험입니다. etsy라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어떻게 BM을 구축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의 측면에서만 서비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칫하면 플랫폼을 기획할때 고객의 측면에서만 고민하는 편향에 빠질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주요 BM인 공급자 측면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급자들에게도 훌륭한 UX를 제공해야 소비자들에게도 훌륭한 제품경험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